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혼의 구슬 (문단 편집) ==== 정체와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혹시 망설였던 거 아니야? 사혼의 구슬은 그걸 흡수한 자의 몸과 마음을 진짜 괴물로 바꾸고 말아.''' 실상은 본작의 진정한 [[흑막]]임과 동시에 '''[[진 최종 보스]]'''.[* [[나라쿠]]조차 사혼의 구슬에게 놀아나고 있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그리고 욕망의 구슬이기도 하며 진정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다.[* 카고메의 정화로 세상에서 사라지기는 하였으나 카고메라는 카운터가 아니었다면 사혼의 구슬을 당할 수 있는 존재가 없었을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작중 [[세계관 최강자]]인 [[셋쇼마루]]가 '''[[폭쇄아]]로도 없애지 못한''' 유일한 존재가 사혼의 구슬이다. 더욱이 그 셋쇼마루가 사혼의 구슬에 심어진 나라쿠의 독기에 먹힐 뻔했다는 것에서 보듯 초기부터 왠지 모르게 포스가 다른 무언가로 묘사되는 형식의 [[복선]]이 존재했다.] 나라쿠가 소멸 직전 '구슬이 그를 유혹하여 빌게 만든 소원'으로, 자신이 죽으면 카고메도 구슬 속으로 빨아들여 또 다른 싸움이 구슬 속에서 시작될 것이란 말을 남긴다. 동시에 과거 [[몽환의 뱌쿠야]]가 나라쿠의 지시대로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를 도검에 흡수해 카고메를 베었던 여파가 그의 소멸을 계기로 발동, 그녀를 [[저승|명도]]로 빨아들인다. 이때는 구슬 자체가 사람처럼 말한다.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 대표 역할로는 [[건담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 [[아무로 레이]]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짤방에서 싸대기 맞는 [[거인의 별]]의 주인공 [[호시 휴마]]가 있다.] / [[임하진]]. 그곳[* 사혼의 구슬 속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명도 잔월파의 명계 즉 명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에서 구슬은 카고메에게 평온한 현실 세계를 보여주고, 돌아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꼬드긴다. 이 와중에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도달하기 위해 명도를 통해 구슬 안으로 들어가 이를 가로막는 요괴 집합체를[* 미도리코가 구슬을 탄생시킨 동굴의 그 형태이다.] [[철쇄아]]로 베어내나, 조각별로 금세 재생한다. 이 와중에 미도리코의 모습을 한 사혼이 요괴들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상태로 지나가는데, 이누야샤랑 실갱이를 벌이던 요괴들은 담담하게 "저 여자는 우리와 수백 년 동안 싸워 온 무녀였고 사혼의 구슬을 탄생시켰다."라고 설명해 준다. 이때 나라쿠의 머리가 거미줄에 메달려 있는 것을 보고 살아 있었느냐며 경악하는 이누야샤에게 요괴들은 죽었지만 카고메가 어둠의 공포에 눌려 자신을 구하기 위한 소원, 어둠을 벗어나 평화로운 세계로 가는 '이기적인 소원'을 빌면 그는 눈을 뜰 것이며 그녀도 타락한 무녀로 구슬 속에 갇혀 나라쿠와의 또 다른 싸움을 할 것이라며, 그녀는 구슬의 일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운명이라는 [[어그로]] 발언을 덧붙여 철쇄아에 또 베인다. 한편 구슬은 이누야샤를 만나고 싶냐면서 카고메에게 소원을 빌라고 종용하고, 그녀는 올 때까지 믿고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사흘동안 이어진 공포속에서 정신이 점점 갉아먹히는데... 이러던 와중에 이누야샤 앞에 작은 빛이 어둠 속 틈새로 흘러나오고 이누야샤는 그 빛을 베어 길을 낸다. 동시에 카고메 앞에 도달, 두려울 것과 바라는 것이 없어진 카고메는 최후의 소원을 빈다. >사혼의 구슬. 이제 소원을 빌게. >(만약 이누야샤가 와주지 않았다면, 난 어둠을 무서워한 나머지 올바른 답을 찾아내지 못했을 거야. >하지만 지금, 이누야사는 내곁에 있어.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어.) >'''사혼의 구슬! 사라져! 영원히!!!''' 사혼의 구슬더러 더이상 필요없으니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어 사혼의 구슬은 소멸하고 나라쿠도 완전한 최후를 맞이한다. 사혼의 구슬 속인지 명계의 명도인지 정확한 장소는 알 수 없지만 사흘이나 카고메는 어둠속에 갇혀 있었다고 밝혀졌는데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찾아 헤매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린 것 같지는 않고 현실세계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간인 카고메가 사흘이나 아무것도 먹지도, 쉬지도 않고 서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후속작에서 십수 년간 명계에 갇혀있는 동안 거의 늙지 않았음을 본다면 애초에 일종의 영적세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느끼는 시간은 길어도 물리적인 시간의 의미가 사라져 버린 상태였을 수도 있다.] [[나라쿠]]가 빌었던 소원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키쿄우]]를 만나고 싶다.'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히구라시 카고메|카고메]]도 나라쿠가 빈 소원이 간단한 소원이라고 생각했고 나라쿠가 최후 전에 내가 원했던 건 '''키쿄우의 마음'''뿐이었다고 언급했기 때문. 또한 사혼의 구슬은 [[이누야샤(이누야샤)|이누야샤]]를 다시 보고 싶다는 키쿄우의 마음을 이용해서 자신을 계속 유지하고, 구슬 속에서 영혼의 싸움을 이어가며 영원히 싸워줄 사람이 필요해서 전생과는 전혀 다른 인물인 카고메를 태어나게 한 것이다. 카고메를 두려워한 사혼의 구슬이 나라쿠가 소원을 빌도록 유혹한 후 나라쿠와 카고메를 사혼의 구슬 속의 영혼의 싸움을 통해 재회시키려고 했다. 그가 사혼의 구슬에 '''자신과 카고메가 구슬 안에서 영원히 싸우는 것'''이라고 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도 사혼의 구슬이 스스로 영원히 이 세상에 존재하기 위해 그를 이용한 것이었다. 사혼의 구슬은 사혼의 구슬을 영원히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기 전까지는 몇 번이라도 이 세상에 다시 나타나서 영원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라쿠가 진정으로 원한 소원은 애매한데 키쿄우를 원하는 인간의 마음과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는 요괴들의 마음이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이 많지만 소멸 직전에는 분명 '''키쿄우의 마음'''을 원했다고 말했다. 확실한 건 나라쿠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혼의 구슬의 의지에 놀아났다는 것이다. 뜬금없다는 전개로 비난받으며 사라지는 과정도 허무하다고 하지만 사혼의 구슬이 어떤 연유간에 요괴를 비롯한 인간에게도 힘을 주고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구슬의 탄생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꾸준히 언급되기도 해왔고 키쿄우의 죽음에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자체적으로 부활했으며 자신에게 위협이 될까봐 그 환생체인 카고메의 영력을 봉인할 정도였다.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이 지닌 힘을 이용해 이누야샤를 인간으로 만든다는 소원을 빌면 구슬이 정화된다고 했으나 제대로 된 소원을 이루어 주지 않았을 것이다. 소원을 빈 키쿄우나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 속에 갇혀 영원히 싸움을 지속했을 것이다. 그리고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인간으로 만들고 싶다.''' 라는 소원이 무의식중에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정화할 수 없기도 했다. 사혼의 구슬은 욕망을 먹고 자라나는 구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키쿄우의 말에 따르면 사악한 요괴의 손에 들어가서 그의 요력을 강화시키는 용도로 쓰이면 더욱 사악한 요력이 강해지고, 반대로 이누야샤의 요력을 정화시켜 인간으로 만드는 소원을 빌면 정화되어 아마도 소멸한다고 했다. 물론 인간이 되어 키쿄우와 오손도손 잘 사는 것도 욕망의 일종에 해당되니 사혼의 구슬이 제대로 들어줄 리 만무하지만.] 사혼의 구슬이라는 강대한 힘을 이용하지 않고 포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초반부에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은 그대로였다면 구슬의 위험함도 모른 채 영원히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설령 빌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욕망이 있는 채 사라지라고 해 봤자 그저 소원을 빈 자가 볼 수 없도록 멀리 떨어져 사라진다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그리고 이누야샤의 엔딩은 해피엔딩이다. 이런 종류의 스토리에서의 해피엔딩이란 주인공 일행의 악한 적들을 주인공 일행이 분쇄했을 때 가정되는데, 나라쿠가 그동안 50년 전이나 현 시점이나 위협의 대상이었으니 얼핏 보기엔 나라쿠가 최종 보스 같지만, 첫 악역인 지네 요괴부터 시작해서 나라쿠까지 거의 모든 악한 요괴들은 사혼의 구슬을 노리고 악행을 벌였다. 미로쿠가 사혼의 구슬은 선도 악도 아니지만 그걸 가진 자들이 행복해졌단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결국 사혼의 구슬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지만 악의 취급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만일 나라쿠만 쓰러뜨리고 사혼의 구슬은 남아 있다면, 나라쿠의 존재 자체가 사혼의 구슬이 있었기에 성립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가브리엘 토시|다음에 또 다른 나라쿠가 나타나고 그 뒤로도 비슷한 놈들이 나타났을 것이다.]]''' 결국 나라쿠의 제거만으로는 해피엔딩의 전제가 될 수 없다. 당장의 큰 적만 없앴을 뿐 그 뿌리인 사혼의 구슬이 남아 있으니까[* 사실 이전에도 복선이 있었던 게 이누야샤가 호센키로부터 힘을 받은 뒤 사혼의 구슬이 사라지지 않는 한 구슬을 둘러싼 싸움은 안 끝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결국 사혼의 구슬의 소멸이야말로 진정한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한 주인공의 승리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악한 요괴가 그렇다고 없어지진 않지만 사혼의 구슬이 없어진 이상 다시는 그걸 노리는 요괴들은,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나라쿠 같은 요괴가 태어날 일은 없을 테니까[* 물론 사라 공주의 예를 보듯 사혼의 구슬과 상관없는 나라쿠 버전의 반요가 존재하며 사혼의 구슬을 얻으려고 하는 요괴가 아닌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결국 요괴들의 악행의 큰 축을 차지한 이유 중 하나인 것이 사혼의 구슬임을 생각해 보면 그거 하나를 없앤 것만으로도 장래의 위협 중 가장 큰 것 하나를 없앤 거나 다름없다.] 또한 키쿄우의 설명에 의하면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완성한 순간 사혼의 구슬과 나라쿠는 하나가 된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나라쿠는 죽었지만 사혼의 구슬 안에 있었다.[* 단, 이건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에 이끌려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의 혼과 히구라시 카고메가 구슬에 갇혀버리게 해달라고 빌었기 때문이다. 원래 키쿄우의 계획은 사혼의 구슬과 나라쿠를 동시에 정화시켜서 혼째로 소멸시키는 것이었다. 나라쿠는 육체가 소멸해도 혼이 남으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나라쿠를 이긴 상태지만 사혼의 구슬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완전히 끝장낸 것은 아니다. 즉 사혼의 구슬의 소멸 그 자체가 나라쿠의 완전 소멸과 완전 승리의 전제가 된다. 영력의 차이를 떠나서, 키쿄우가 정화에 실패했고 카고메가 성공한 이유를 보자면 키쿄우는 내심 이누야샤가 인간이 되어서 함께 살았으면 하는 욕망이 있었지만, 이누야샤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카고메는 더이상 바랄 욕심이 없기 때문에 정화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작중 키쿄우가 소원을 빌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으로 거의 확정되었다. 즉 사혼의 구슬을 없앨 사람은 욕망 없이 구슬이 영원히 사라지기만을 원했던 카고메뿐이었다.[* '''이것만은 사혼의 구슬도 어쩔 수 없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수준으로 들어준다고 해도 사라지라는 소원인 이상 결국 사혼의 구슬 자신의 파멸이 전제되어야 한다. 끽해봐야 지금만 없어지고 누군가 다시 사혼의 구슬을 바라면 부활한다 정도. 물론 그마저도 확인사살 격으로 '''영원히'''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사라지라는 카고메의 소원과 충돌하지 않게 우회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키쿄우가 실패한 것이 꼭 욕망 때문이라고 확정하긴 어려운데, 키쿄우는 '평범한 여자가 되겠다'는 소원을 품었지만 그 목적으로 구슬의 힘을 사용해 보기 전에 나라쿠의 간계로 죽었기 때문이다.[* 키쿄우는 죽으면서 자기가 사혼의 구슬을 악한 자들이 닿지 않는 저승으로 가져가겠다고 했지만, 사혼의 구슬은 카고메의 몸 속에서 다시 나타나는 방식으로 다른 인물인 카고메로 환생을 시키면서 다시 세상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